내 몸속 행복 물질로 우울증을 극복한다.
EBS ' ...유전자 건강법' 2008.01.31. 밤 11시 45분
누구나 겪지만 치료하기 쉽지않은병 때론 이병을 못 견디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.
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,쉽지않은 대인 관계나 지나치게 높은 목표... 이 모든것들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질환,바로 우울증이다.
'마음의 감기'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우울증. 전체 성인의 10~20%가 경험했다고 답할 만큼 흔한 병이지만, 5%가량은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.
이상구 박사는 "우울증은 뇌 세포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을때 생기는 질환"이라고 설명한다.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 되지않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.다시 말해 우울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라 뇌 세포 속 세로토닌 생산 유전자를 사용하지않는 생활을 함으로써 유전자에 이상이 나타난 결과일 뿐이라는 설명이다.
이박사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"뇌세포 속에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을 비롯한 멜라토닌,CCK,도파민,옥시토신까지 6가지 행복 물질이 잘 생산되도록 활동해야 한다" 고 말한다.
우울증 치료를 위해 이박사가 제안한 "기초 자세"는 대략 이렇다. 일단 많이 웃을것. 기뻐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워지는 효과를 누려야 한다.충분히 음식을 섭취하고 활동할 것.몸의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도록 돕는일이다.
- 2008.01.31.조선일보에서-